2024년 10월 03일(목)

'그알', 오늘 '대박 국숫집 여사장' 실종사건 파헤친다

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 

 

6년째 실종 상태인 '김해 국숫집 여사장' 실종 사건의 실마리가 풀릴까.

 

1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9년 실종된 경남 김해의 유명 국숫집 여사장의 뒤를 추적할 예정이다. 

 

해당 국숫집은 '비밀 육수'로 유명한 맛집이었다.

 

여사장 A씨는 국수 하나로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며 '대박집' 사장으로 TV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2009년 5월 19일 아침 이후로 A씨는 출근하지 않았다.

 

직원들에 따르면 당일 아침 A씨의 차량은 국숫집 앞에 세워져 있었고 가게 문도 평소처럼 열려 있었다.

 

실종 신고로 경찰이 수사한 결과 실종 전날 밤, A씨는 검은 가방을 멘 채 자신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출발했다.

 

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리고 3시간 뒤인 실종 당일 새벽 1시 40분경 한 남성이 A씨의 차량을 몰고 국숫집 앞으로 와 차량을 주차하고 가게 문을 연 뒤 사라졌다.

 

CCTV를 본 A씨의 아들은 해당 남성이 트레일러 기사로, A씨와 가깝게 지내던 단골 손님으로 기억했다.

 

하지만 A씨의 아들이 지목한 트레일러 기사는 "자신이 CCTV 속 등장인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통신기록과 트레일러 운행 기록으로 남성의 알리바이는 확인됐다.

 

이후,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졌다. 

 

제작진은 A씨가 가게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의문의 남성이 가게를 찾아온 순간까지 있었던 22번의 발신 내역을 근거로 사건을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그것이 알고싶다 - 22번의 통화, 22번의 수수께끼'는 SBS에서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