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제이홉 '군대 식단' 공개하는 팬에게 "현실적인 사진 올려라" 분노한 남성 누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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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입대하면서 팬클럽 아미들은 그의 군 생활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한 팬은 '정호석의 식판'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제이홉이 군대에서 먹는 식단을 일일이 공개하는 중이다.


그는 국방부 공공 데이터 포털에 공개된 36사단 병영 표준 식단을 참고해 메뉴 정보를 얻은 뒤, 여러 음식 사진을 합성한 식판을 업로드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정호석의 식판'


오늘(7일)도 팬은 제이홉이 군 복무 중에 먹은 석식을 안내했다. 밀쌀밥, 부대찌개, 순대곱창볶음, 어묵꽈리고추볶음, 백김치, 짜파게티 등으로 구성된 식단이었다.


그는 외국인들도 음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영어로 번역해놓는 배려를 보였고,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5시간 만에 4.2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다수 팬들은 "제이홉이 잘먹고 지내는 것 같아서 안심이다", "홉아 많이 먹고 건강하자"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으나, 일부 남성 누리꾼은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ter '정호석의 식판'


남성 누리꾼은 "최상급으로 합성해놓은 게 열받는다. 군대는 최하급만 먹는다", "여자들 군대 현실을 알면 저렇게 합성 못 한다"라며 분노했다.


몇몇 이들은 "군대 안 가는 X신들이 뭔 XXX이냐", "홍보한 사람 내가 먹던 수준의 짬밥만 먹이고 싶다"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일각에서는 현실적인 식판 사진을 올리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한국 병사 식단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다 보면 퀄리티도 더 좋아질 거라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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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식판을 업로드한 팬은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정호석(제이홉 본명) 훈련병이 군에서 잘 먹고 잘 지내길 바라는 팬심에서 운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달 18일 강원도 소재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로 비공개 입소했다.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이달 말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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