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중국판이 제작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자오유팅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중국판 '나의 아저씨' 포스터 사진이 올라왔다.
앞서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 중국 칭다오에서 중국판 '나의 아저씨' 촬영이 진행됐다.
중국판 '나의 아저씨' 주인공 박동운(이선균 분)은 대만 출신 연기파 배우 자오유팅이 맡았다.
자오유팅은 '평범적영요'라는 '미생' 리메이크에서 오과장 역할을 맡아 우리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또 아이유가 맡았던 이지안 역할은 장이모우 감독의 '원세컨드'로 데뷔한 신인 배우 류하오춘이 맡는다.
자오유팅이 SNS에 직접 중국판 '나의 아저씨' 포스터 사진을 공개하자 중국 드라마 팬들은 "캐스팅 너무 잘 맞는다", "원작과 비슷한 느낌이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일부 팬들은 "여주인공 연기력이 걱정된다", "원작 너무 좋았는데, 리메이크 안 했으면 좋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한편 지난 2018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많은 이들이 인생 드라마로 손꼽는 것은 물론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 역시 인정받은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