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2일(목)

중국판 '나의 아저씨' 이선균·아이유 역할로 캐스팅된 주연 배우 공개

인사이트tvN '나의 아저씨'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중국판이 제작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자오유팅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중국판 '나의 아저씨' 포스터 사진이 올라왔다.


앞서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 중국 칭다오에서 중국판 '나의 아저씨' 촬영이 진행됐다.


인사이트(왼) tvN '나의 아저씨', (우) Weibo '赵又廷工作室'


중국판 '나의 아저씨' 주인공 박동운(이선균 분)은 대만 출신 연기파 배우 자오유팅이 맡았다.


자오유팅은 '평범적영요'라는 '미생' 리메이크에서 오과장 역할을 맡아 우리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또 아이유가 맡았던 이지안 역할은 장이모우 감독의 '원세컨드'로 데뷔한 신인 배우 류하오춘이 맡는다.


인사이트(왼) tvN '나의 아저씨', (우) 电视猫


자오유팅이 SNS에 직접 중국판 '나의 아저씨' 포스터 사진을 공개하자 중국 드라마 팬들은 "캐스팅 너무 잘 맞는다", "원작과 비슷한 느낌이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일부 팬들은 "여주인공 연기력이 걱정된다", "원작 너무 좋았는데, 리메이크 안 했으면 좋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인사이트Weibo '赵又廷工作室'


한편 지난 2018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많은 이들이 인생 드라마로 손꼽는 것은 물론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 역시 인정받은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