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중요한 일 있을때마다 13년전 태연한테 선물받은 '속바지' 꺼내입는 김소연

인사이트tvN '놀라운 토요일'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소연이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과거 소녀시대 태연의 미담을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배우 김소연, 이동욱, 김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소연은 오늘 태연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언급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인사이트tvN '놀라운 토요일'


그녀는 태연과 13년 전쯤 KBS2 '승승장구'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김소연은 당시 방송에서 춤을 춰야 했었는데 의상이 짧은 치마여서 태연에게 속바지를 빌려 달라고 물어봤었다고 전했다.


태연이 흔쾌히 속바지를 빌려준 덕분에 김소연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인사이트tvN '놀라운 토요일'


이후 김소연이 세탁해서 돌려주겠다고 했으나, 태연은 괜찮다며 선물했다.


김소연은 "전 너무 영광이었다. 소녀시대 태연 씨 속바지지 않나"라고 말하며, "잘 빨아서 좋은 일이나 중요한 일 있을 때 착용을 한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태연의 속바지를 거의 부적처럼 생각한다며, 좋은 기운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vN '놀라운 토요일'


이동욱이 태연의 속바지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냐고 묻자, 김소연은 보풀이 있긴 한데 아직도 집에 잘 있다고 전했다.


김소연의 사연을 들은 태연은 고개를 숙이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본 많은 이들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미담이다", "둘이 정말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1분 40초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놀라운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