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카카오톡의 친구 탭과 오픈채팅이 개편된다.
지난 4일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발견이 어려웠던 오픈채팅을 3번째 탭으로 전면 배치해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방을 쉽게 발견하고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채팅탭은 카카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의 허브이자 관심사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달 중 오픈채팅을 카카오톡의 '노른자' 위치로 꼽히는 세번째 탭에 전면 배치해 노출을 쉽게 하고 참여 과정을 간소화해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의 첫 번째 탭인 친구 탭도 개편 될 예정이다.
입학·졸업·취업 등을 경험한 친구도 생일인 친구처럼 표시된다.
친구 정렬도 비즈니스 친구나 AI 친구, 공감 또는 대화를 많이 한 친구, 마음의 빚을 진 친구 등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기념일에 맞춰서 선물하는 이벤트가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