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유난히도 우애가 좋아 임신까지 동시에 한 네 자매가 찍은 '만삭 화보'가 화제를 모은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우연의 일치로 동시에 임신을 하게 된 네 자매의 사연을 소개했다.
케리(41), 제이(35), 케일리(29), 에이미(24) 이들 네 자매는 평소에도 우애가 좋기로 동네에서 유명했다.
성인이 되고 시집을 가서도 모두 5분 거리에 살고 있을 정도다.
그러던 어느 날 셋째 케일리가 첫아이를 임신하게 됐다. 케일리가 임신 사실을 밝힌 순간 제이 또한 "임신했다"라며 깜짝 놀랐다.
더욱 놀라운 건 다른 자매들도 연이어 임신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다.
케일리와 제이는 심지어 출산 예정일까지 거의 똑같았다.
이들 자매는 "자매끼리 동시에 임신한다는 것이 확률적으로도 희박한데...우리는 너무 가깝게 지내서 그런 것 같다"라며 말했다.
또 아이를 낳으면 같이 육아하기 좋을 것 같다며 "어린이집 보낼 때 편할 것 같다. 사촌들끼리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