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보해양조가 국내 최초로 매실을 사용한 위스키 하이볼 '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순'은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위스키와 지난 1982년부터 41년간 매실주를 생산해온 보해양조의 기술력이 만나 탄생했으며 제품명 또한 보해양조 정통 숙성 매실주 브랜드 '매취순'에서 비롯됐다.
시중의 타 RTD 캔 하이볼과 다르게 진짜 위스키를 사용했다는 것이 차별화 된다. 뿐만 아니라, 매취순이라는 스테디셀러 제품을 만든 보해의 기술력으로 만든 매실 원액이 포함돼 한층 더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매실 하이볼은 국내에서는 이번 '순'의 출시로 처음 소개되지만, 매실주가 대중화된 일본에서는 '우메슈 위스키'로 잘 알려져 있다. 위스키의 스모키함과 매실의 산뜻함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최근 하이볼 시장은 위스키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세대를 일컫는 '위린이'의 등장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위스키에 탄산수와 레몬을 넣고 섞어 마시는 하이볼은 취향에 따라 위스키와 탄산수 양을 조절해 원하는 도수로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맛을 첨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일반 주점 대비 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한 완성된 형태의 RTD 캔 하이볼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진 점도 하이볼 인기에 한몫했다. 실제로 GS25에서 판매하는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 올해 3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신장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위스키, 하이볼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보해양조의 매실 기술력을 접목한 매실 하이볼 순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산뜻한 매실 맛과 스모키 한 위스키 향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국내 최초 매실 하이볼 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실 하이볼 순은 5월 4일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단독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