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복남매 사이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첫눈에 반하는 일이 벌어졌다.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는데 가족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결국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두 아이까지 낳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스페인 출신의 남성 다니엘(Daniel)과 여성 아나 파라(Ana Parra)의 사연을 전했다.
아나 파라는 지난 2018년 처음 다니엘을 만났다. 이들은 처음 만난 순간 서로에게 반했다.
그는 "처음 다니엘을 본 순간 사랑에 빠졌다. 진짜 남매라는 느낌은 없었다"고 고백했다.
아나 파라는 이복오빠인 다니엘과 런던으로 여행을 떠나게 됐는데, 이때 서로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시작, 두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서 근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유전병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페인에서는 직계 가족 간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비판을 쏟아내는 이들이 많다.
현지 누리꾼들은 "근친상간 아니냐",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복남매니까 괜찮지 않냐. 행복해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