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컴백을 준비 중이던 그룹 엑소(EXO) 카이(김종인)가 전격 입대한다.
3일 그룹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광야클럽'에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서 SM엔터는 "팬 여러분께 카이의 군 복무와 관련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라며 카이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SM엔터는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라며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별도의 입대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용히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싶은 카이의 뜻이라고 SM엔터는 밝혔다. 또한 입소 장소 및 시간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SM엔터는 예정된 엑소 앨범에 관한 내용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추후 정리가 되는 즉시 바로 팬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내용도 공지에 담았다.
한편 카이는 2012년 데뷔한 그룹 엑소의 메인 댄서다. 엑소는 '으르렁'(Growl)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러브 샷'(Love Shot) '템포'(Tempo) '코코밥'(Ko Ko Bop) '전야'(前夜)(The Eye) '몬스터'(Monster) '파워'(Power)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 '불공평해'(Unfair)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배출하며 3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사랑받았다.
2020년 첫 번째 미니앨범 '카이'(KAI)를 내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 카이는 그동안 '음'(Mmmh) '피치스'(Peaches)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올해 3월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로버'(Rover)를 발표했다.
카이가 속한 엑소는 지난달 완전체 팬미팅을 개최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