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마침내 오늘(3일) 베일을 벗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의 예매관객수는 첫날부터 26만 명을 돌파했다.
실시간 예매율은 44.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예매율 25%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3위에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가 이름을 올렸다.
그간 마블 영화는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개봉한 영화들이 혹평을 받으면서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는 대체 불가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팀 가디언즈'로 모여 서로 톡톡 튀면서도 한데 어우러지는 완벽한 케미를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특히 이번 '가오갤3'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예전의 영광을 되찾아 마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오갤3' 개봉과 함께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가오갤3의 쿠키 영상 개수를 궁금해 하는 팬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마블은 매번 엔딩 크레딧에 '쿠키 영상'을 숨겨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일부분을 '떡밥'으로 던져준 만큼 쿠키 영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 앞서 제임스 건 감독은 쿠키 영상 개수를 묻는 한 팬의 질문에 "쿠키 영상은 하나가 아닙니다. 두 개예요"라고 대답한 바 있다.
영화를 이미 감상한 관람객들에 따르면 이번 쿠키 영상 2개에는 엄청난 떡밥이 담겨 있다고 예상되는 만큼 '가오갤3'가 떡밥을 회수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가오갤3'는 로켓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가디언즈 멤버들이 똘똘 뭉쳐 우주 수호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과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