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실제 근무 중인 70대 시니어 크루와 20대 부점장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맥도날드' 광고 영상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맥도날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맥도날드가 실제 매장 직원들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 2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에 출연하는 주인공들은 지난 2월 전국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이 맥도날드 스토리' 사연 응모를 통해 선정됐다.


직원들이 응모한 총 118건 중 4명의 사연이 최종 선정됐으며, 모두 4편의 광고 영상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2편의 영상에는 포항남부DT점 배규식 시니어 크루와 대구태전DT점 김소연 부점장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함께 선정된 나머지 2명의 영상은 올 6월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나이, 성별, 학력, 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과 '사람 중심'의 기업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맥도날드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직원'들의 성장이 곧 맥도날드의 성장이라는 의미인 'Better me, Better McDonald's'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두 편의 영상 모두 배우 이봉련이 나레이션을 맡아 따뜻한 분위기로 완성됐다.


첫 번째 영상은 포항남부DT점의 배규식 시니어 크루와 실제 함께 근무하고 있는 이준우 부점장이 나란히 출연해 눈길을 끈다. 


2016년에 입사해 올해로 7년 가까이 근무 중인 배규식 크루는 포항 지역 어린이들에게 '맥도날드 할아버지'로 불릴 만큼 유명한 직원이다. 나이와 성별을 막론한 친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해 수차례 고객 칭찬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으며, 늘 즐거운 자세로 업무에 임해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두 번째 영상은 대구태전DT점 김소연 부점장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소연님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후 맥도날드에 입사, 크루부터 팀리더를 거쳐 2년 만에 부점장의 자리에 오른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한편, 맥도날드는 크루 입사 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근무 성과에 따라 향후 매장 매니저, 지역 관리자 등 정규직으로의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소연 부점장의 사례처럼 크루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작년 기준 300명 이상, 최근 5년 동안 총 1,34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사 직원의 약 50%, 임원 중 25%가 매장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배규식 크루와 같이 현재 전국 맥도날드에서 재직 중인 시니어 크루는 567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