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98즈 절친' 문빈 추모했다가 "고인팔이" 악플 공격당한 비비지 엄지

인사이트Instagram 'ummmmm_j.i'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비비지 엄지가 '98즈 절친' 故 문빈을 그리워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최근 엄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요계 대표 절친 모임 '98즈 멤버'들이 재밌게 노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ummmmm_j.i'


하늘의 별이 된 문빈, 세븐틴 부승관, 비비지 신비와 엄지, 임팩트 웅재, 유니티 이수지는 생일파티를 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엄지는 문빈을 먼저 떠나보내면서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미안하고 조금은 밉고 많이 고마워. 아무리 노력해도 정리가 안 되는 말들은 살면서 두고두고 너에게 전할게. 지겨워도 좀 들어줘. 나 말이 좀 많잖니! 계속 함께하자! 나중에 봐!"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구보다도 문빈을 아끼고 좋아했던 엄지라 SNS에 '추억 사진'을 올리며 추모를 한 것으로 보였는데, 일부 누리꾼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누리꾼은 "친구의 죽음보다 자기들 친목 과시가 중요한 듯. 그러니 친구 아픈 것도 몰랐겠지만", "문빈 너무 아깝다. 나머지 애들 아픈 청춘인 척하는 꼴을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하냐"라며 악플을 날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문수아, 차은우, 산하는 조용한데 관종으로 밖에 안 보인다. 청춘 호소하려고 고인 이용 그만 좀 해라"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ummmmm_j.i'


반면 대다수 누리꾼은 "왜 이렇게 꼬인 거냐. 엄지 진짜 속상하겠다", "사진 올린 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빈은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팬들을 위해 사옥에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을 만들었고, 49재인 6월 6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