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올해 17살인 소녀 인플루언서 키트(Keet)는 틱톡에서 250만 팔로워를 둔 인기 스타다.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화제를 모은건, 그녀의 틱 증상이었다.
키트의 특별한 틱 증상을 본 전세계 누리꾼들은 "귀엽다", "아름답다", "매력있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인인 키트는 평소 에반게리온 등 애니메이션 코스프레를 하거나 구독자들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콘텐츠를 촬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21년부터 틱톡을 시작한 그는 영상 중간 중간에 꾀꼬리처럼 아름다운 휘파람 소리를 내거나 윙크를 한다.
가끔은 귀여운 목소리로 "와우!"라고 말하고, 허공에 뽀뽀를 하거나 손가락 욕을 하기도 하는 모습이다.
이런 행동은 키트의 뚜렛 증후군 증상이다. 사람들은 그녀의 이런 모습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키트의 영상은 최근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탔다.
국내 누리꾼들은 그녀의 영상에 "휘파람 듣기 좋게 분다", "진짜 예쁘다. 단발병 온다", "틱이 매력적이네", "너무 귀여워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뚜렛 증후군이란 불수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 질환을 의미한다.
또한 운동 틱과 음성 틱을 동시에 보이고 1년 이상 지속되는 틱 증상을 말한다.
뚜렛 증후군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할 때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