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탄소년단 뷔가 '서진이네' 촬영 중 만난 강아지의 치료비를 지불해줬다는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뷔가 tvN '서진이네' 촬영장에 머물던 강아지 페로를 마지막까지 살뜰히 챙겼다는 일화가 퍼지고 있다.
페로는 '서진이네' 가게에 매일 찾아와 머물며 출연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강아지다. 뷔는 페로가 더울 때 부채질을 해주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촬영 중에도 페로를 아끼던 뷔는 촬영이 끝나고 멕시코를 떠날 때까지 페로를 생각했다. 한 누리꾼은 "태형이(뷔)는 페로의 예방 접종과 다친 발 치료비를 지불하고 한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돌봐주었다"며 "페로는 멕시코에 거주하는 직원 중 한 명에게 입양됐다"고 알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페로야 행복해", "입양까지 해피엔딩", "마음까지 따뜻한 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2일 오후 일간스포츠는 강아지 페로의 치료를 도와줬다는 미담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미담은 뷔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진이네' 제작진 중 드론 카메라 스태프에 따른 것이었다. 한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페로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하다. 하지만 도움을 준 건 '서진이네' 제작진"이라고 알렸다.
한편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최근 방송에서는 멕시코 바칼라르에서의 분식집 영업 마지막 날 풍경이 그려졌다.
오는 5일에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임직원들의 솔직한 답변부터 미방분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