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는’ 축구선수 TOP12...손흥민 순위 공개됐다

인사이트 손흥민 / GettyimagesKorea

해외 축구 매체, '영어 잘하는 비영어권 축구선수' 명단에 손흥민 포함시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외신이 선정한 '능통하게 영어 구사하는 비영어권 축구선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해외 축구 매체 'Top Soccer Blog'는 세계 각지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 중 12명을 선정해 '영어를 구사하는 12명의 비영어권 축구 선수'(12 Non-English Soccer Players Who Can Speak English)라는 기사에 소개했다.

매체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리그"라며 "일부 선수들은 영국에 올 기회를 잡았을 때 언어 구사 능력으로 인해 빠르게 정착하기도 하고 팀 동료들과의 유대감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 어떤 선수들은 놀랍게도 빠르게 언어를 습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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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영어권 축구 선수 12명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4번째로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높은 연봉과는 별개로, 언어 구사 능력은 축구를 하면서 얻는 특별한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처음부터 영어를 잘 구사한 것은 아니다. 그의 첫 번째 유럽 접점이 독일이었기 때문"이라며 "그는 많은 연습을 통해 현재 독일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됐고, (현재) 세계 최고의 양발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Korea

앞서 손흥민은 2010년부터 2015년 중순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2015년부터 현재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손흥민 외에도 해당 명단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킬리안 음바페(PSG),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첼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AS로마), 이반 페리시치(토트넘), 다비드 루이스(플라멩구)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