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운전자라면 누구나 차에 대한 애정이 넘쳐날 것이다.
누군가 차에 타서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거나 음료를 쏟는 상상만 해도 괴로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 한 남성은 차 안에 끈적한 스티커가 여기저기 붙어가는데도 차분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Figensport'에서는 한 운전을 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가족과 드라이브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수석에 탄 딸은 아빠가 운전을 하는 와중에 조수석과 운전석에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다.
차 안 대시보드와 글로브박스는 물론 핸들까지 딸이 붙인 스티커가 가득했다. 하지만 아빠는 딸을 제지하지 않았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차마 말리거나 혼내지 못 내지 못한 것이다.
Being the father of a daughter pic.twitter.com/2C6QRXbN78
— The Best (@Figensport) April 28, 2023
그는 조심스럽게 뒷좌석으로 고개를 돌리며 카메라를 향해 조용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을 보일 뿐이었다.
이때 남성의 얼굴에도 딸이 붙인 스티커가 가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은 이런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스티커 붙이기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아빠라면 아까워서 못 뗄 듯", "돈 주고도 못 받을 리모델링이네", "저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화를 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