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르세라핌 허윤진이 걸그룹 데뷔 비화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오는 5월 컴백 예정인 르세라핌 완전체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 허윤진은 르세라핌으로 데뷔하기 전에 냈던 대학 입학금을 통째로 날렸다는 사실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허윤진은 지난 2018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프로듀스 48' 출연 당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그녀는 쏘스뮤직으로 이적한 후 지난해 르세라핌으로 데뷔했다.
이와 관련해 허윤진은 "연습생을 하다가 미국으로 대학을 가려고 했다. 미국 수능(SAT)도 보고 대학교 입학금도 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입학금을 낸 바로 다음날, "르세라핌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라는 소속사의 연락을 받고 미국 대학교 입학을 포기한 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입학금은 어떻게 됐냐고 묻자, 허윤진은 "그건 날아갔다. 못 받았다. 심지어 꽤 비쌌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소속사에서 (못 받은 입학금을) 줘야 한다. 듣고 계시냐"라며 유쾌하게 덧붙였다.
허윤진의 사연을 들은 많은 팬들은 "입학금 날린 거 너무 아쉽다", "그래도 데뷔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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