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배우 남편에 학대당한 후 마약 중독된 전 섹시 모델...노숙자로 쓰레기통 뒤지는 근황 공개

인사이트(좌) Twitter 'revistavistazo' , (우) x17onlin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때 화려한 미모로 남심을 사로잡았던 모델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전직 피트니스 모델 로니 윌리스(Loni Willison, 39)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됐다.


그녀는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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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 넘치는 섹시한 몸매와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던 과거의 모습과 달리 그녀는 바짝 자른 머리, 허름한 옷을 걸친 삐쩍 마른 몸, 빠진 치아로 충격을 더했다.


그녀는 거의 7년 동안 캘리포니아의 노숙자 야영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산타모니카 뒷골목에서 쇼핑 카트를 미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인사이트(좌) 피트니스 모델 당시 로니 윌리슨의 모습 / Glam Fit, (우) 전 남편 제레미 잭슨과 로니 윌리슨 / Splash News


윌리슨은 인기 TV 시리즈 익스포즈(Expose)의 키라 마이클스(Kira Michaels)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남성 팬들을 몰고 다니던 그녀는 2012년 드라마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로 유명한 배우 제러미 잭슨(Jeremy Jackson)과 결혼했으나 2014년,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녀는 잭슨으로부터 숱한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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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슨은 술에 취한 잭슨에게 심한 폭행을 당해 얼굴과 목에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갈비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겪었다.


이혼 후 윌리슨은 "잭슨이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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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녀는 마약 중독 및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그녀는 거리를 배회하면서 지인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했다. 약물 재활 전문가가 무료로 도와주겠다고 했으나 그녀는 치료를 거부하고 다시 거리로 돌아갔다.


이후 2년 넘게 실종됐던 그녀는 지난 2020년 10월 미국의 한 거리에서 발견됐다.


화려했던 과거의 삶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그녀의 모습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윌리슨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다. 아무도 보고 싶지 않고 지금이 편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