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 선 배우 고윤정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그대로 얼어붙은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현장에는 저마다 자신의 장점을 살린 아름다운 드레스와 수트를 입은 배우들이 포토라인에 멈춰 포즈를 취했다.
배우 고윤정 역시 독특한 무늬가 들어간 블랙 드레스로 여신 자태를 뽐냈다.
쇄골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올블랙 드레스를 장착한 고윤정은 레드카펫을 걸으며 많이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숨을 내쉬며 떨리는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선 고윤정은 좀처럼 떨리는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 듯 잔뜩 굳은 얼굴로 동공지진을 일으키기도 했다.
고윤정이 수줍게 들어 올린 손을 어찌할 바 모르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자 옆에 있는 MC는 "이렇게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 유독 긴장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괜히 더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다.
그제서야 고윤정 역시 입가에 미소를 찾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큰 시상식에 참석하며 떨리는 마음에 잔뜩 굳어버린 고윤정의 모습을 접한 팬들은 "청심환 사주고 싶다", "토끼 같이 너무 귀엽다", "얼마나 떨렸으면", "AI 로봇 같아요" 등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긴장해 보여서 안쓰럽다"며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길 바란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