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몸무게를 30kg 넘게 감량하며 주목을 받았던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요요로 살이 찐 근황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에는 유재환이 패널로 출연했다.
MC 유세윤은 "오늘 또 특별하게 조진웅 씨가 함께해 주셨다"며 그를 소개했다.
유재환은 '조진웅 씨도 살이 빠졌던데'라는 김종국의 말에 "다시 살을 뺄까 말까 고민 중이다"라는 심정을 밝혔다.
이어 "(몸무게가) 갔다 오시지 않았느냐. 언제가 더 좋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과거 성인병, 고지혈증이 심했던 유재환은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해 36kg를 감량했다.
하지만 급격한 다이어트 후 탈모가 왔다. 또 탈모약 부작용으로 인해 성 기능 저하를 겪었다고 전했다.
유재환은 지난 3월 MBN '모내기클럽'에 출연해 "104kg였던 몸무게에서 36kg를 감량했다. (다이어트 후) 실검 1위도 3일 동안 하면서 반응이 좋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그때 다이어트는 거의 공복, 초절식으로 진행했다. 탄수화물은 현미밥 6알 정도 먹었다"라고 다이어트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환은 "지금은 110kg다. 다이어트 전보다 많이 쪘고, 한 달 만에 30kg가 늘었다"라며 "당시 34kg를 빼면서 머리도 많이 빠졌다. 살 빠져서 주변 반응이 좋으니까 당시엔 큰 문제를 못 느꼈다"라면서 "35살인데 흰머리가 너무 많이 났다. 다이어트 부작용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