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사는 20대 여성이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다.
여성은 집안에서 쉬던 중 '이곳'에 총을 맞아 수술받게 됐는데, 수술을 담당한 의사도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한다.
과연 여성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지난 2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성기에 총 맞은 24살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집에서 쉬던 중 성기에 총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여성은 즉시 수도인 모가디슈의 한 병원으로 실려 갔고, 총알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총알은 여성의 생식기를 관통해 클리토리스에 멈춘 상태였다.
수술을 맡은 외과의는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여성이 운이 좋았다"면서 "총알이 저속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상황은 정말 심각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여성은 수술을 통해 총알을 안전하게 제거했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전해졌다.
해당 사고는 최근 의학 간행물 '국제 외과 저널 사례 보고서(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에 실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생식기에 총상을 입은 사례는 전쟁이 계속되는 지역이나 치안이 열악한 지역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