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인어공주'의 개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26일(한국 시간) 디즈니 인스타그램에는 영화 인어공주의 주요 출연진 모습이 담긴 개인 포스터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주인공 인어공주(할리 베일리 분)와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 분), 마녀 우슬라(멜리사 맥카시 분), 트리톤 왕(하비에르 바르뎀 분) 등 실제 인물들을 포함해 게 세바스찬(다비드 디그스 분), 갈매기 스커틀(아콰피나 분), 물고기 플라운더(제이콥 트렘블레이) 등의 모습이 담겼다.
특수 그래픽으로 그려진 인어공주의 친구들은 생물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모습이 특징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조금 달랐다. 누리꾼들은 영화 출연진들 중 실제 인물을 제외한 세바스탄과 플라운더, 스커틀에 주목했다.
실사 포스터를 접한 이들은 "만화영화로 접하던 캐릭터들의 실사화를 접하니까 뭔가 이질적이다", "내가 알던 동물 친구들이 아니야", "너무 리얼해서 무섭다", "해물탕 삼인방..", "비린내 날 것 같다", "왜 세바스찬은 맛있게 보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이 정도면 퀄리티 괜찮은데?", "포스터로 보니까 캐릭터들의 생동감이 더 넘칠 것 같다", "기대된다" 등의 댓글을 내비치기도 했다.
디즈니 측은 롭 마샬 감독과 알란 멘켄 작곡가, 린 마누엘 미란다 작사가 등의 의기 투합으로 제작된 영화 '인어공주'가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인어공주로 흑인 배우가 섭외된 것에 '원작훼손'이란 갑론을박이 이는 등 초기부터 여러 이슈에 휘말려 난항을 겪고 있다.
영화 '인어공주'가 잡음을 뚫고 흥행과 관객 호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