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애플이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 이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업체 낫싱이 내놓은 투명 무선이어폰이 큰 인기를 끌자 애플이 결국 투명 무선이어폰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IT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애플의 '비츠 스튜디오 버즈+'가 투명 이어폰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명 이어폰은 5월 18일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에어팟 프로2의 반값 수준으로 10만 원대가 예상된다.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디자인의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낫싱의 투명 무선이어폰 '이어투'와 매우 비슷해 보인다.
애플이 새롭게 선보이는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USB-C 충전 케이스가 포함된 최대 36시간의 청취 시간을 제공한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함께 IPX4 등급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원터치 페어링, 장치 간 자동 전환, Hey Siri 지원 및 나의 찾기 지원과 같은 기능도 제공된다.
한편 앞서 출시된 낫싱의 이어원은 지난달 기준 전 세계적으로 품절, 이어투 또한 국내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