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토)

안성시청 공무원 부부, 저수지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안성시청에 재직 중이던 부부 공무원이 안성시 내 한 저수지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안성시 공무원 A(52) 씨와 B(52) 씨는 안성 금광면의 한 저수지 공터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16분께 A씨 부부의 아들로부터 "외출하셨던 부모님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이들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숨진 부부는 안성시청 소속 6급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아들 C씨 역시 현재 안성시청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이다.  남편인 A씨는 지병 등으로 장기간 휴직을 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발견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필요시 부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극단적 선택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