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그라비아 모델 데뷔'설 휩싸인 하연수, 하루 만에 공식 입장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講談社ヤンマガch'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일본에서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하연수가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를 한 게 아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전 하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국 언론이 가장 적대적이라고 실감한다"며 글을 남겼다.


하연수는 그라비아 데뷔 보도에 대해 "부연 설명 없이 직역하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뽑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매거진을 포함, 여러 만화 잡지에서 3~4페이지 정도 가끔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이 실린다. 이걸 '그라비아 데뷔'라고 부연 설명 없이 직역하고 사진집이라고 말하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講談社ヤンマガch'


하연수는 "기사 덕에 하루 정도 힘들었다. 일본에 와서 '그라비아'라는 표현 자체에 저도 거부감이 있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평범한 차림으로 찍어도 그렇게 부르더라"라며 "촬영과 더불어 배우로서 인터뷰도 40분 정도 진행했는데 그 부분은 다 잘리고 사진만 실려서 더 오해할 여지가 있는 것 같다. 제가 이번에 촬영한 안건은 그런 행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일본 잡지 고단샤(講談社)는 자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하연수' 한국의 인기 여배우가 YM에서 첫 그라비아를 선보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발매된 YM(영 매거진) 그라비아에는 한국에서 수많은 영화·드라마로 주연을 맡은 인기 여배우 하연수가 등장. 일본으로 활동 장소를 옮기고 나서 처음 공개하는 그라비아"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인사이트 YouTube 'WowKorea FAN'


영상에서 하연수는 일본어로 "한국에서 10년간 배우로 활동한 하연수"라며 "첫 촬영이었지만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국내에서는 하연수가 그라비아 모델로 촬영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에선 그라비아가 소녀들의 비키니나 세미누드를 찍는 콘텐츠라고 널리 알려진 상태였고, 하연수는 일본 진출 당시 'AV배우 진출설'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기에 그라비아 촬영설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