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남친에게 결혼하자고 했더니 엄마랑 헤어지기 싫다면서 연애만 하잡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짧은대본 ShortPaper'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랜 기간 연애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꾸던 여성이 남친의 '이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여성은 남성의 한마디로 인해 이별까지 고민하고 있다.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갔던 걸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짧은대본 ShortPaper'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꿨다가 현재는 이별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여성 A씨는 남자친구와 오랜 기간 연애했다. 취미, 성격 등도 잘 맞았고 오랜 기간 연애한 만큼 자연스럽게 결혼을 꿈꿨다.


그런데 A씨는 남자친구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짧은대본 ShortPaper'


A씨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는 "결혼하면 엄마랑 따로 떨어져서 살아야 하지 않냐. 엄마랑 떨어져 사는 게 너무 두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랑 떨어져 살 수 없으니까 결혼은 안 할 거다. 연애만 해도 충분히 행복하고 좋지 않냐"고 했다.


이 말을 들은 A씨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답변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남친의 말투와 표정에서 100% 진심이라는 게 느껴졌다. 돌려 말하는 게 아닌 것 같아서 더 충격이다"라고 전했다.


A씨는 갑자기 '비혼'을 선언한 남자친구와 이별을 고민 중이라면서 "연인과 결혼을 생각 중인 사람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상대방과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