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토)

일본 유명 스시 체인점서 판매한 '독도새우'...서경덕 "좋은 선례"

인사이트일본 유명 회전초밥 브랜드 '스시로' 메뉴판에 있는 독도새우 / Instagram 'seokyoungdu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일본 유명 회전초밥 브랜드 '스시로'가 '독도새우(Dokdo Shrimp)' 초밥을 판매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독도새우 초밥을 판매했던 곳은 '스시로' 홍콩 지점이다. 현재는 판매 중단된 상태다.


25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스시로'에서 판매되던 '독도새우'를 언급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eokyoungduk'


서 교수는 "현재는 판매가 되고 있진 않지만, 한국 및 해외에 지점도 많이 가지고 있는 일본의 대표 회전초밥 전문 기업이 홍콩에서 'Dokdo Shrimp' 초밥을 만들어 판매한 것은 독도 홍보에 도움을 준 격"이라고 흐뭇해했다.


그는 "일본 기업에서 '다케시마'(일본 측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가 아닌 '독도'라는 명칭을 쓴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좋은 선례로 남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또한 그는 독도새우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미치게 되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eokyoungduk'


서 교수는 "'독도새우'에 관한 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면, 우리의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 전략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막무가내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고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를 독도 홍보에 잘 활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