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만화 카페 2층에 '거대 백숙'이 엉켜있길래 올라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만화카페 알바생이 가게를 치우던 중, 자리에서 성관계를 하는 손님들의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이 사건 후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A씨가 만화카페 알바를 하며 겪은 일이 소개됐다. 


A씨는 "(마감 중인데) 고등학생 같아 보였던 손님이 커튼 사이로 궁떡궁떡거리는 걸 목격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바로 옆방에 다른 손님들이 있었는데도 이들이 그런 행동(성행위)을 했다"고 했다. 이어 "그때 손님이 아디다스 브랜드 저지를 입고 있어서 여전히 기억이 선명하다"라며 그날의 일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만화카페에서 일하며 이런 상황을 여러 차례 겪었다고 했다. 


그는 이 일이 있기 전 어느 날에도 손님들에게 마감 시간을 알리려 2층에 있는 방에 올라갔다가 백숙처럼 붙어있는 커플을 봤다.


이 커플은 옷을 벗어던진 채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드라마 '썸 끓는 시간 2'


이 같은 사례가 이어지자 A씨는 "거지 같다"며 일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요즘 애들 미쳤네", "글쓴이 마음 십분 이해가 간다", "멘털 무너지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우려했다.


만화카페에서 청소년들이 성행위를 했다는 목격담은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만화카페 등에서 블라인드나 커튼으로 밀실을 만드는 행위에 대한 명확한 단속 규정은 현재 전무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시·도와 만화카페 측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