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매일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남성. 그런데 그의 몸에서 서서히 '이상 징후'들이 발현되기 시작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생로병사의 비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화학 첨가물, 수은, 농약 방부제... 음식을 통해 들어와 쌓이는 우리 몸속 독소!'란 제목의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에 등장한 29살 김두호 씨는 컴퓨터 서비스센터에서 일하는데, 업무 특성상 끼니를 간단히 때워야 한다.
그는 점심시간마다 편의점을 찾는다. 컵라면, 냉동만두, 샌드위치, 햄버거 등이 그의 식사다.
3년 동안 이런 식사를 해왔다는 김씨의 몸에는 얼마 전부터 반점같이 생긴 두드러기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몸무게는 20kg이나 불었고, 혈압은 200 가까이 올랐다.
김씨의 상태를 살펴본 의사들은 그의 몸 상태가 변화한 것은 편의점 가공식품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의사들은 가공 식품의 가공 과정에서 생긴 인공 물질들을 몸에서 해독하려면 큰 부담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김상만 교수는 김씨의 간 수치가 가장 안 좋다며 "합성식품, 인스턴트식품이 왜 안 좋냐하면, 합성식품에는 방부제 이런 게 많다"라며 "첨가제가 다 우리 몸에서는 해독을 해야 되는 거다. 그러니까 간에 부담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일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는데...", "가공식품이 진짜 안 좋구나", "현실적으로 일하면서 평범한 음식 먹기가 힘들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일상에서 간 수치가 높을 경우 아무리 자도 피곤하고, 몸의 흉터가 잘 사라지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보다 원인에 대한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를 삼가고 휴식을 취하며 영양 상태에 신경을 쓰는 등 간을 충분히 쉬게 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