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어릴 때 인어공주 꿈꿔...세상이 바뀌었다"

인사이트YouTube 'Disney Kore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마침내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작과 달리 '흑인 인어공주'를 캐스팅 하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지만 감독과 배우들이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면서 실제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과 비하인드 영상들도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인어공주'에 출연한 배우들의 소감이 담긴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디즈니 코리아 유튜브 채널 'Disney Korea'에는 "[인어공주] '꿈의 시작' 스페셜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Disney Korea'


해당 영상에서 인어공주 '에리얼'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는 "어릴 때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보고 제 세상이 바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소녀들이 인어공주를 꿈꿨다"며 실제 인어공주 역을 맡고 설렜던 감정을 털어놨다.


실사 영화 '인어공주'를 제작한 롭 마샬 감독은 "'인어공주'는 상징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라며 "그 세계를 넓혀서 더 완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할리 베일리의 노래에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그녀는 누구도 넘지 못할 정도로 우리의 기대 수준을 올려놨다"고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Disney Korea'


마녀 '울슐라' 역을 맡은 배우 멜리사 맥카시는 "울슐라는 요염하고 음흉하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영상 후반에는 할리 베일리가 직접 인어공주 OST를 부르며 녹음을 하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할리 베일리는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남다른 성량으로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영화에서 팬들의 귀 호강을 제대로 시켜줄 것을 예고했다.


한편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YouTube 'Disney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