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던 송지효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4일 송지효 측은 여러 매체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와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송지효는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과 별도로 미지급된 정산금을 받기 위한 소송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우쥬록스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송지효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우쥬록스는 "지난 사내 상황과 관련하여 초창기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급격한 신규 확장으로 인해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쓰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고 전했다.
우쥬록스 측은 "기존 사업을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당사와 송지효는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하였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왔다.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은 송지효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송지효의 다양한 활동을 지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 계약한 송지효는 6개월 만에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한편, 지난 5일 스포츠서울은 우쥬록스의 전·현직 직원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쥬록스 직원은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 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 약 10여 명을 권고사직시켰으며, 이 모습을 본 여타 직원들 또한 회사의 미래가 안 보인다며 자발적으로 사표를 던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쥬록스 측은 이날 "해당 기사에서는 저희 소속 직원들의 급여 등이 체불되고 있는 것처럼 언급하고 있으나 퇴사자들에게는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이 모두 완료됐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재직자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재차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