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순당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위탁운영하는 '반려해변' 입양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포해변을 국순당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바다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려해변 입양기간은 향후 2년간이다.
국순당은 강원도 경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함을 계기로, 국순당 임직원이 참여하여 경포해변 정화활동 진행, 해변 정화활동시 해양쓰레기 종류와 수량조사를 수행한다.
또 국순당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한 반려해변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순당에서 진행하는 바른음주 문화 캠페인과 연계하여 해변 방문객 대상 해변 환경 지킴이 캠페인 활동도 수행한다.
반려해변 제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환경공단 위탁운영 하며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관리 프로그램이다.
국순당은 지난 1987년에 강릉에서 양조장을 운영하고 지난 2004년 강원도 횡성에 대규모 전통주 양조장을 준공하면서 본사를 강원도 횡성으로 이전하는 등 강원도와 인연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과 함께하다'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 중이다.
지역의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 후원, 지역민 채용 우대, 횡성 양조장 주변 주천강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청태산 숲 가꾸기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친환경 ESG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좋은 술 빚기에는 청정 자연환경이 필수라는 인식으로 양조장이 위치한 강원도의 청정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전 국민의 휴양지인 경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더욱 깨끗한 경포해변 조성으로 청정 강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