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대기업 다니는 모범생 남친이 JMS처럼 살아보고 싶다고 합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다소 충격적인 언행을 한 걸 알게 됐다면 어떨까. 남자친구 몰래 친구들과 나눈 그의 대화를 본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친이 JMS처럼 살아보고 싶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글쓴이는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운을 떼며 "어제밤에 남친 집에서 잤는데 새벽에 잠이 깨서 빈둥대다가 남친 폰을 봤다. 이건 내가 백번 잘못한 게 맞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글쓴이가 본 남자친구과 그의 친구들의 대화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글쓴이는 "단톡방에서 누가 JMS 얘기를 하니까 남친이 '나도 한 번 그XX처럼 살아보고 싶네' 이렇게 말했다. 너무 충격 받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글쓴이는 남자친구가 좋은 대학에 나와서 대기업도 다니고 있고 모범생 이미지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같은 글에 다양한 반응이 달렸다. 여러 누리꾼은 "그냥 친구들 사이에서 웃기려고 하는 말이다", "여자들 단톡방에서 잘생긴 연예인 얘기할 때 '사귀고 싶다' 말하는 거랑 비슷한 가벼운 느낌이다"라고 반응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는 반사회적인 발언도 아니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굳이 의미부여할 말 정도는 아닐 듯"이라고 별로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글쓴이의 사연과 해당 댓글들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고, 이를 본 누리꾼은 "내가 지금 뭘 본거지?", "헤어지는 게 답이다", "댓글들 반응이 더 충격적이다" 등 앞선 반응과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