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여자로 성전환해 신자들 충격에 빠뜨린 스님, 이번엔 '남친'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aiwan_wannabud'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0년 넘게 승려 생활을 하다 갑작스럽게 성전환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 스님이 또 한 번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는 3급 왕실 불교 사원인 방콧 왓 소이통(Wat Soithong)의 승려였던 프라 마하 프라이완(Phra Maha Praiwan, 32)가 남자친구를 공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프라이완은 9급 불교 시험에 합격해 20살 때부터 10년간 승려 생활을 해오며 많은 신자들의 귀감이 됐던 스님이었다.


인사이트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달마토크쇼'를 진행 중인 프라이완 스님 / EBC


그는 특히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달마토크쇼'라는 생방송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다른 스님보다 자유로운 모습과 차분한 말투는 신자들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때는 동시 시청자 수가 무려 2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는 지난 2021년 말 충격적인 모습으로 생방송에 등장해 신도들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aiwan_wannabud'


프라이완은 주황색 승려 복장을 벗고 긴 머리와 화려한 화장을 한 채 여성복을 입은 채 신자들 앞에 나타났다.


그는 이날 이후 승려에서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로 변신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aiwan_wannabud'


얼마 전에는 1억 원이 넘는 BMW 차량을 오로지 현금만으로 구입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근에 그는 짙은 화장은 물론 긴 웨이브 가발까지 착용한 모습으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paiwan_wannabud'


또한 그는 훈훈한 외모의 남자친구와 함께한 럽스타그램을 공개하며 충격을 더했다.


남자친구에게 백허그를 하고 입을 맞추는 모습은 그가 과거 스님이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 정도다.


현지 누리꾼들은 "아무리 지금은 승려가 아니라 해도 과거에 승려였던 사람의 마음가짐과 몸가짐이 아니다", "스님이었을 때는 대체 어떻게 참고 살았는지", "너무 달라져서 못 알아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