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나운서계의 기안84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평범하지 않은 김대호가 '나 혼자 산다'에 출격했다.
최근 방송에서 김대호는 기안84 못지않게 인간미 넘치는 일상과 퇴직금을 정산해 마련했다는 '대호 하우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통해 김대호 아나운서가 주목받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 나온 그의 모습도 화제의 선상에 오르고 있다.
영상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차량을 소개했는데, 그 차량의 정체는 다마스였다.
그는 자신의 차량에 대해 "데일리 카는 없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며 "레저와 긴급 상황에 이용하는 차"라고 소개했다.
이어 "요즘 차박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차량이 내부가 크다. 하지만 승차감이 좋지는 않다, 그런 스포티함이 또 매력이다. LPG를 가득 채우면 부산까지도 갈 수 있다"라고 장점을 전했다.
김대호는 해당 차량을 고른 이유에 대해 "일단 싸고 차가 귀여웠다"며 "수동 기어 운전을 처음 해봤는데 재밌었다. 게임하는 맛이 난다. 차 위에는 짐도 실을 수 있고 내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마스는 단종됐고, 일각에서는 귀한 차가 됐다는 평도 있다. 김대호 역시 이 부분을 언급하며 "중고 가격으로 400만원 좀 넘게 주고 샀다"고 밝혔다.
김대호가 자신의 차량에 붙인 이름은 '다마르기니'(다마스+람보르기니)이다. 김대호는 "유지비는 10만원 정도 된다"며 "보험료는 타는 만큼 내는 걸로 해서 거의 안 나온다. 월 유지비로 따지면 2~3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아나운서 공채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통해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