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여자친구가 집 앞에 뒀던 파인애플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된 남성이 큰 충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남성에게 "당장 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파인애플에 어떤 의미가 있었던 걸까.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온 사연을 공유했다.
이야기를 전한 남성 A씨는 "얼마 전부터 집 앞에 파인애플이 거꾸로 세워져 있더라"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파인애플 때문에 자꾸 초파리가 꼬이더라. 여친이 인테리어를 위해 파인애플을 두는 거 같은데, 벌레 때문에 짜증 난다"면서 "여친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깜짝 놀라면서 "당장 헤어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거꾸로 된 파인애플'은 1990년대부터 파트너 교환 커뮤니티에서 '은어'로 사용됐다고 한다. 배우자나 애인을 서로 바꿔 하는 성관계를 뜻하는 스와핑의 상징이라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앞에 이 표시를 해두고 스와핑 파티 벌이는 사람 많다. 글쓴이 여친이 집에서 몰래 스와핑 파티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추측했다.
다만 또 다른 누리꾼은 "여친에게 직접 진실을 묻는 게 좋을 거 같다. 끝낼 때 끝내더라도 관계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