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문빈의 친동생인 문수아가 부모님과 함께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로 멤버들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문수아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목록에 친오빠 문빈을 비롯해 아스트로 멤버 진진, MJ, 차은우, 윤산하, 라키 그리고 아스트로 공식 계정이 추가됐다.
앞서 문수아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 빌리 공식 계정, 빌리 멤버들 계정만을 팔로우하고 있었다.
문수아는 문빈과 함께 활동했던 아스트로 멤버들 SNS 팔로우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빈을 추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수아는 평소 친오빠 문빈을 롤모델로 꼽을 정도로 남다른 우애를 드러낸 바 있다.
문빈 역시 MBC '호적메이트'에서 새해 소망을 외칠 때 "수아가 어디서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영락없는 '동생 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문수아를 향한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꼬마 동방신기로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김범의 아역으로 등장했다.
2016년에는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하며 최근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판타지오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