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야놀자' 할인 혜택 준다면서 '추첨제'로 진행해 논란 터진 어제(20일)자 네고왕

인사이트Youtube '달라스튜디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웹예능 '네고왕'에서 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내놓은 혜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는 '이번 봄은 야무지게 놀아요. 가격부터 설레는 여행 네고'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MC 홍현희는 여행플랫폼 야놀자 대표와의 협상을 통해 국내 숙소 할인 쿠폰과 에버랜드 입장권 할인 쿠폰, 포인트 제공 등을 얻어냈다.


야놀자는 네고왕과 협상을 통해 총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일주일 간 국내 숙소 33% 할인쿠폰을 추첨으로 총 5만 500명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인사이트야놀자


또 에버랜드 입장권의 추가 만원 할인 쿠폰을 매일 1천 명에게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할인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탈락한 이용자 500명을 추첨해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다만 일부 소비자들은 야놀자가 제공하는 혜택을 두고 불만을 나타냈다. 국내 숙소 할인 쿠폰 제공과 에버랜드 할인 쿠폰이 파격적인 할인이 아니라는 이유다. 


야놀자에서 제공하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의 할인 가격은 2만 9600원이다. 누리꾼들은 에버랜드 이용권이 3만원 이하의 특가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네고왕 혜택이 의미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숙소 33% 할인 쿠폰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네고왕으로 할인 혜택 제공한 기업들 가운데 혜택을 추첨해서 준 경우가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달라스튜디오' 커뮤니티 캡처


이벤트 응모에서 낙첨된 유저들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 또한 추첨제로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누리꾼들도 많았다.  


이들은 "네고왕 요즘 왜 이러냐", "네고왕이 언제부터 광고왕이었냐", "네고왕 점점 본질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네고왕 로고 / aenet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