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유럽의 축구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오는 7월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 20일 쿠팡플레이는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팀으로 맨시티와 AT 마드리드를 선정해 7월 방한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토트넘(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를 초청한 바 있다.
세계적인 명장으로 손꼽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4차례 차지한 강팀이다. 이번 2022-2023시즌도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맨시티에는 EPL 득점 선수인 엘링 홀란을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 잭 그릴리시, 후벵 디아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맨시티가 한국을 찾는 건 1976년 이후 무려 47년 만이다.
AT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차례 우승한 명문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가 팀을 이끈다.
현재 앙투안 그리즈만과 멤피스 데파이를 비롯해 로드리고 데 파울, 앙헬 코리아,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 등이 뛰고 있다.
AT 마드리드가 한국을 찾는 건 1903년 이후 처음이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은 "지난해 토트넘과 손흥민 선수의 방한으로 축구 팬들은 물론 쿠팡 와우 회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역시 최고의 팀을 초청해 다시 한번 고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기회가 주어져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입장권 예매 등의 일정은 쿠팡플레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맨시티 선수들이 7월 방한을 앞두고 소감을 밝힌 영상이 쿠팡플레이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맨시티와 AT 마드리드의 경기는 7월 중 열릴 예정이며 장소와 날짜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맨시티는 구단 홈페이지에 "날짜와 장소 등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면서도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