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서세원의 사망 소식 들은 전아내 서정희가 '못믿겠다'며 내비친 속마음

인사이트서세원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비보를 접한 전 아내 서정희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 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11시경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쇼크사로 세상을 떠났다. 


인근의 다른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인사이트서동주 / Inatagram 'danielles38'


외교부 관계자는 "서세원 씨가 사망한 것이 맞다"면서 "영사가 해당 병원에 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세원의 사망과 관련해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필요 시에 부검 등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갑작스러운 서세원의 사망 소식에 딸 서동주와 전 아내 서정희는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동주의 소속사 오네스타컴퍼니 측은 "서동주도 뉴스로 비보를 접했다. 많이 슬퍼하고 있으며 아직 가족들과 함께 파악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hee_suh'


서정희는 서세원의 사망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정희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짜뉴스가 아니냐"며 "얼마 전에도 '서세원 씨가 사망했다'고 확인 전화가 온 적 있는데, 그것도 가짜뉴스였다"고 했다. 


이어 "서세원 씨가 잘 살기를 매일 새벽 기도했다.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인사이트서세원 / 뉴스1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서세원쇼'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방송사 PD 등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뒷돈을 건네고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2006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서세원은 목사로 목회 활동을 했으나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같은 해 8월 서정희와 이혼한 서세원은 2016년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김모 씨와 재혼해 캄보디아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