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직장인 5명 중 1명 월급 400만원 이상 받는다...역대 최고치 기록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월급 400만원 이상을 받는 직장인이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통계청이 '2022년 하반기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임금 근로자 2168만4000명 중 월 400만원 이상을 받은 근로자가 478만4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의 22.1%이며 전년과 비교했을 때 2.9%p 상승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3년 하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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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임금 수준별 구성비는 200만원~300만원 미만은 33.8%, 300만원~400만원 미만 20.8%, 100만원~200만원 미만 14.2%, 100만원 미만 9.1% 순이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300만원~400만원 미만은 2.7%p 상승했다.


반면 100만원~200만원 미만은 4.4%p, 100만원 미만 0.9%p, 200만원~300만원 미만은 0.3%p 각각 하락했다.


특히 200만원 미만을 버는 근로자의 비중은 23.3%로 전년(28.6%) 대비 5.3%p 감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월 급여가 200만원이 되지 않는 근로자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를 종합해 보면 임금근로자 100명 중 9명은 월급 100만원도 채 받지 못했다.


산업별로는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부동산업' 등에서 200~300만원 미만 직장인 비중이 각각 45.2%, 41.0%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