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경의로운 소문2' 주연으로 활동 복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병규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로 3년 만에 복귀한다.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경이로운 소문2'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로, 악귀 사냥꾼인 '카운터즈'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담은 히어로물이다.
20일 tvN 주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측은 시즌2 소식을 알리며 "드라마 주역인 '카운터즈 5인방'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이 전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2에는 배우 김히어라와 강기영, 진선규, 유인수가 새로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2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2020년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은 최종화 시청률 11%로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2'에서 시즌1과 같은 역할인 '소문'으로 출연한다.
조병규는 지난 2018년 첫 학교폭력 구설에 휘말렸으나 이를 부인했다.
이후 2021년 학교 폭력 관련 폭로자가 잇따라 등장했고, 논란이 불거지자 조병규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조병규의 소속사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나 세 번째 폭로자가 해외 거주 중이라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2021년 2월 고등학생 시절 뉴질랜드에서 학폭을 주동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는 당시 학폭 논란으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에서 하차하고 출연 논의 중이던 드라마 '어사조이뎐'에서 활동 중단을 선택하는 등 모든 활동을 멈췄다.
현재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2' 외에도 영화 '죽어도 다시 한번'과 '낙원'에 출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