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지금 큰 충격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문빈이 생전 팬들과 나눴던 대화가 재조명돼 많은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문빈의 한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트위터와 문빈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한 팬이 "문빈 오빠는 아로하(아스트로 팬덤명)한테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제일 힘이 나는지 궁금하다. 알려달라"고 물었다.
문빈은 "'가수 해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들었을 때다"고 답했었다.
이 대화는 문빈의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해당 대화물을 공개한 팬은 "가수 해줘서 고마워"라며 애도를 표시했다.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서브 보컬과 메인 댄서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같은 그룹 멤버인 산하와 함께 유닛 그룹 '문빈&산하'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했었다.
하지만 안타까운 비보 소식이 전해졌다. 문빈은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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