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벤치프레스 하려는데 한쪽 원판 들고 가버린 '헬스장 민폐녀' 때문에 죽을 뻔했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른바 '헬스장 민폐녀' 영상 하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스장 민폐 짓 원탑'이란 제목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에서 한 남성이 벤치프레스를 하기 위해 누워서 자세를 잡고 있다. 그때 여성이 나타나 바벨봉에서 원판 한쪽을 가져간다. 


해당 영상에는 "짜고 치는 거 아니라 운동 영상 찍다가 실제로 일어난 상황"이라는 설명이 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비슷한 경험을 가진 누리꾼들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며칠 전에 벤치(프레스) 하다가 목말라서 물 한 잔 마시고 왔는데 누가 한쪽 5kg짜리 원판 빼가서 어깨 박살 날 뻔했다"고 전했다. 


벤치프레스를 비롯해 바벨봉 양쪽에 달린 원판의 무게가 다를 경우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다른 무게로 인해 바벨봉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봉에 있던 원판이 바닥으로 쏟아져 주변에 있는 사람이 다치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헬스장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무거운 원판을 사용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다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기구를 사용한 후에는 원판을 제자리에 두어야 한다. 


이외에도 기구 사용 후 땀 닦기, 기구 용도대로 사용하기, 신음 크게 내지 않기, 여성 회원 대놓고 쳐다보지 않기, 노출이 심한 의상 피하기 등 몇 가지 사항만 지켜준다면 매너 있는 헬스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