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우아한형제들, 경기도부터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다회용기 주문 기능' 도입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 6개 지방자치단체, 국내 배달앱 및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 등과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는 김포, 시흥, 안산, 안성, 용인, 화성 등 경기도 지자체와 경기도주식회사(배달특급), 위대한상상(요기요), 신한은행(땡겨요) 등 국내 배달앱 운영사, 다회용기 배송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는 잇그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의 일환이다. 참여 지자체 및 기업들은 다회용기 서비스 확대 정책 지원 및 서비스 개발, 친환경 다회용기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 추진 등 다회용기 배달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배민은 이달 27일 김포시, 화성시, 안산시, 용인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에 다회용기 주문 기능을 순차 도입한다. 다음달 11일에는 안성시, 25일에는 시흥시에서도 다회용기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배달이 가능한 경기도 지역 내 고객은 배민 앱 메인 홈에 노출되는 다회용기 주문 배너를 누르거나, 앱 검색창에 '다회용기' 키워드를 검색하면 다회용기 배달 음식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다회용기 사용을 원하는 배민 외식업주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다회용기 공급, 회수, 세척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턴잇 고객센터를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및 주문 시 외식업주와 고객에게 발생하는 추가 부담 비용은 없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이 다회용기 사용 저변을 넓혀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