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칸진리' 이강인, 마요르카에서 13년 만에 역대급 대기록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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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강인이 마요르카(스페인) 선수로는 14년 만에 대기록을 써냈다. 


한 경기 9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면서 역사를 썼다.


18일(한국 시간) 축구 통계 전문업체인 옵타는 SNS를 통해 "셀타비고전에서 이강인이 9차례 드리블을 해냈다. 2009년 12월 오사수나전에서 곤살로 카스트로 이후 이 수치(드리블 9회)를 기록한 것은 약 13년 4개월 만"이라고 전했다.


YouTube 'LaLiga Santander'


이날 이강인은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했다.


이강인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축구 통계 업체인 '폿몹'에 따르면 총 4번의 빅찬스를 생성했다. 


전반 32분 왼발 중거리 슛을 포함해 후반 6분에는 프리킥 키커로 나서 베다트 무리키의 헤딩슛을 돕는 등 활발하게 플레이했다. 그야말로 군계일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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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강인은 절묘한 드리블 돌파로 눈길을 끌었다. 빠른 돌파와 페인팅으로 상대를 농락했다. 여러 차례 파울을 유도했다. 셀타 비고 선수들은 양 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이강인을 파울로만 막았다.


이강인은 아울러 공중볼 경합에서 3회 성공하고, 공을 9차례 되찾아오는 등 수비적인 면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폿몹'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한편 올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이강인은 최근 들어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뿐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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