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현장인 줄 알았어요"... 누리꾼들이 경악한 이유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모던 인테리어에 영감받아 '셀프 인테리어'를 도전한 여성이 역대급 결과물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잘 모르고 인테리어 셀프로 했다가 대참사 난 트위터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무광 타일에 함부로 컬러 줄눈을 하면 안 된다"는 말과 함께 화장실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화장실 구석에는 피딱지 같은 붉은 덩어리가 덕지덕지 붙었다. 타일 곳곳에 얼룩덜룩한 염색 자국까지 더해지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바닥에는 염색된 걸레와 빨갛게 물든 스펀지가 최선을 다한 듯 널브러져 있어 사고를 수습하려 했던 흔적이 발견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A씨는 "오렌지빛의 욕실이 갖고 싶었을 뿐인데 살인 현장 같은 스릴러 영화가 됐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화장실 사진은 살인 현장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로 참혹한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A씨가 공개한 '인테리어 성공작'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폭소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처음에 설명 없이 사진만 봤다면 살인 현장인 줄 알았을 것"이라며 "역시 함부로 셀프 인테리어 하면 안 된다", "공포영화 세트장인 줄 알았다"고 충격받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A씨가 영감받은 인테리어 사진을 본 뒤에는 "원작 사진 보니까 왜 시도했는지 알겠다"며 빠르게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