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운동을 하러 갔다가 복장 불량으로 쫓겨났다는 여성. 그녀가 당시 입었던 옷을 공개하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최근 틱톡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 캐시(Kathy)는 최근 헬스장에 갔다가 운동복 때문에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노란색 크롭탑과 반바지 레깅스를 입었을 뿐이다"며 당시 의상을 공개했다.
캐시는 "몇몇 사람들이 나에게 살이 너무 많이 보여 불편하다고 하던데 황당했다"고 말했다.
마른 여자가 똑같은 옷을 입었다면 같은 반응을 보였을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캐시의 구독자들은 "날씬한 여자가 같은 옷을 입었다면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을 것이다", "플러스 사이즈 여성 처음 보냐", "신경 쓰지 말아라" 등의 댓글을 달며 지지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함께 이용하는 사람들도 생각해줘라", "그런 비판이 싫다면 집에서 혼자 운동해라" 등의 비판을 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헬스장에서 레깅스를 입고 운동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보기 민망하다"라는 의견과 "운동하는 공간에 운동복을 입고 가는게 왜 문제냐"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