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박명수 가발 가게' 논란에 무도 제작진이 밝힌 입장

via (좌) MBC '무한도전, (우)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MBC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가게를 홍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17일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 박명수 씨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업체에 도움을 요청,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이 가발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방송 내용상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하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이어 "방송 내용에만 집중하다보니 촬영장소를 선정하는데 있어 더 신중하게 고민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불만제로 특집'에서는 박명수가 한 시청자로부터 '명수 삼촌 머리숱 많아 보이게 해주세요'라는 불만을 접수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 가발 회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한 가발 가게를 방문한 박명수는 "마음에 든다"며 자신의 두상에 딱 맞는 가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박명수 가발가게 논란에 대한 무도 제작진 입장 전문> via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