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디즈니+ 오리지널 실사 영화 '릴로와 스티치'의 캐스팅이 추가로 발표됐다.
앞서 디즈니가 인어공주와 백설공주 실사화 영화 캐스팅과 관련해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하와이계 배우 시드니 아구동(Sydney Agudong)이 나니 펠레카이 역을, 카히아우 마차도(Kahiau Machado)가 데이비드 카웨나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2002년 6월 개봉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4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는 릴로 펠레카이라는 소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와이에 사는 릴로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언니 나니와 함께 살면서 친구를 갖기를 바라던 중 우주의 사고뭉치로 통하는 외계생명체 스티치를 만나게 되고 녀석과의 우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그렸다.
이미 릴로 펠레카이 역에 마이아 케알로하(Maia Kealoha)가 플리클리 역으로는 잭 갈리피아니키스(Zach Galifianakis)가 캐스팅된 바 있어 상당한 싱크로율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스티치는 CG로 표현될 예정이라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귀여운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스티치&릴로는 북미에서만 1억 3479만 달러, 월드와이드 2억 7314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 인기에 힘입어 TV 시리즈를 비롯해 스핀오프 시리즈까지 제작된 바 있다.
실사화 제작은 2018년 확정돼 존 M. 추 감독이 연출을 맡을 계획이었으나 그가 '위키드' 실사 영화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딘 플라이셔 캠프 감독이 대신 메가폰을 잡게 됐다.